사모예드 역사 사람을 좋아하는 귀여운 곰돌이

사모예드

 

실제로 대한견종협회의 품종기준 매뉴얼을 보면 중형견으로 분류됩니다. 물론 중형견 치고는 좀 커보이는 듯한 느낌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하지만 분류 기준에 따르면 이와 비슷한 시베리안 허스키도 중형견입니다.

 

사모예드 유래

이 품종은 러시아가 원산지이며 썰매를 끌거나 함께 사냥한 역사가 있습니다.  사모예드는 두껍고 단단하며 조밀한 이중모를 가지고 있어 혹독한 겨울 추위를 버틸 수 있을정도로 강건합니다. 이러한 신체적 특성 때문에 남극을 찾는 모험가들과 동행하던 견종이었고, 사모예드는 남극을 최초로 정복한 아문센 팀의 썰매견 52마리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9세기 영국의 북극 탐험가들에게 썰매개로 채택이 되면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사모예드 생김새

키는 45-55cm이고 무게는 약 23-30kg입니다. 사모예드는 사교성이 좋고 항상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 해외에서는 '스마일리 새미'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털갈이

썰매견의 역사에서 알 수 있듯 한랭지에 적응한 견종으로 내한성이 강하고 촘촘한 이중털을 가지고 있습니다. 여느 중형견과 마찬가지로 대형견보다 작지만 털은 훨씬 더 많이 흘리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년 12개월 365일 내내, 겨울과 여름을 가리지 않고 털빠짐이 큰 편입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환절기인 봄과 가을에는 더 심합니다. 해외에서는 사모예드의 털을 빗어주다가 나온 털들을 모아서 같은 사이즈의 인형 강아지를 만든 견주도있습니다.   

 

사모예드 성격

사람을 좋아하는 쾌활한 성격 웃는 개라고도 알려진 웃는 천사 사모예드는 매우 지능적이고 장난기 많은 품종입니다. 사람을 굉장히 좋아하고 산책을 할 때도 낯선 사람에게 다가가 장난을 치는 행복한 견종이다. 그래서 그들은 경비견이나 경비견으로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유명합니다.

 

실제로 사모예드는 도둑이 문에 들어오면 반갑게 맞아주는 강아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단,짖는 경향이 있어 추가 훈련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과거 썰매견의 역사적 영향으로 인해 매력적이고 덜 공격적이며 사람을 사랑하고 사회화되었습니다. 다만 썰매견 답게 체력이 좋아 매우 강하기 때문에 체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걸을 때 목줄, 리드줄을 세게 잡아당겨 넘어지거나 다칠 수 있습니다.

 

개썰매를 끄는 썰매견들은 눈밭을 파는 경우가 있었다고 하는데, 영향을 많이 받아서인지 마당이나 바닥을 파는 것을 좋아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집안 매트리스, 소파, 이불, 화분 등 관리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건강

사모예드의 평균 수명은 12~15년으로 대부분의 중형 견종의 평균 수명에 가깝습니다. 잘 알려진 강한 견종이지만 유전적 영향으로 인해 고관절 이형성증 및 녹내장과 같은 눈 상태에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개의 당뇨병, 신장 질환 및 대동맥 협착증과 같은 다양한 상태를 관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추운 지역에서만 자라는 품종으로 추위에 강하지만 반대로 더위에는 한없이 약하다는것입니다. 따라서 초여름부터 에어컨을 계속 가동해야 하고 온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24시간 에어컨은 기본이고 열사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여름에는 특히 햇빛에 노출될 때 주의해야 합니다. 

 

덩치는 크지만 웃는 모습이 너무나 귀여워서 사랑스러운 곰돌이 같은 견종입니다. 새끼때 귀여움만 보고 입양을 했다가 크기와 활동량, 털갈이를 버티지 못하고 파양을 많이 당하는 견종이기도 합니다. 사모예드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지식, 마음이 준비 되었을때. 그리고 식비와 병원비, 관리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환경에서 들이는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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